목련에게 미안하다
복 효근
황사먼지 뒤집어쓰고
목련이 핀다
안질이 두렵지 않은지
기관지염이 두렵지도 않은지
목련이 피어서 봄이 왔다
어디엔가 늘 대신 매 맞아 아픈 이가 있다
목련에게 미안하다
복 효근
황사먼지 뒤집어쓰고
목련이 핀다
안질이 두렵지 않은지
기관지염이 두렵지도 않은지
목련이 피어서 봄이 왔다
어디엔가 늘 대신 매 맞아 아픈 이가 있다
목련에게 미안하다
'다시 읽고 싶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에 쓰는 시/박정향 (0) | 2009.11.03 |
---|---|
가을의 노래 (0) | 2006.07.17 |
누가 이끼꽃을 보셨나요 (0) | 2006.07.11 |
꽃/전재동 (0) | 2006.07.11 |
가지 못한 길 (0) | 2006.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