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네발나비

김진환 시인 2015. 8. 11. 14:41

네발나비

 

주유소 모퉁이에다 손바닥만한 꽃밭을 만들어 두었다.

이 작은 꽃밭에 온갖 곤충들이 찿아든다.

이 나비도 그 중에 한 녀석이다.

나비를 사진에 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하다.

경계심이 매우 많은 녀석이기 때문이다.

조그만 움직임에도 금방 날아 올라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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