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호랑나비

김진환 시인 2015. 8. 11. 14:35

호랑나비

 

날씨가 너무 더워 주유소 마당에다 물을 뿌렸다.

그런데 어디에 있다왔는지 호랑나비가 날아왔다.

더운 날씨에 이 녀석도 어지간히 목이 말랐나 보다.

카메라를 갖다대고 사진을 찍으려하자 예민하게 앉았다 날았다하더니

나중엔 경계심을 풀고 부지런히 물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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