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호랑나비
날씨가 너무 더워 주유소 마당에다 물을 뿌렸다.
그런데 어디에 있다왔는지 호랑나비가 날아왔다.
더운 날씨에 이 녀석도 어지간히 목이 말랐나 보다.
카메라를 갖다대고 사진을 찍으려하자 예민하게 앉았다 날았다하더니
나중엔 경계심을 풀고 부지런히 물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