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한 시
고향 생각
신록 짙어지는 오월
앞산에서 뻐꾸기 울고
뒷산에서 멧비둘기 운다
고향 동산에서 울던
그 울음소리
전설인 듯 아득하다
언젠가 돌아가야지
돌아가야지
그 꿈 놓지 못해서
앞산 뻐꾸기 소리
뒷산 멧비둘기 소리에
옛집 우물처럼 깊어진다.
[월간 문예사조 2021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