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힘들다는 고구마 꽃을 봤습니다
"나 오늘 고구마 꽃 봤다" 아내가 사무실에 들어서며 하는 말이다.
사무실로 걸어오는 길에 꽃이 예쁘게 피어있어 가까이 가 봤다는 것이다.
처음엔 나팔꽃인가 하고 들여다 보는데 고구마 줄기에서 핀 고구마 꽃이더라는 것이다. 신기한 꽃을 봤다는 생각에 흥분하다가 그만 움푹 패인 곳에 발을 헛디뎌 발목을 겹질렀다고 했다.
아내와 함께 가서 고구마 꽃을 사진에 담았다.
열대성 식물인 고구마는 우리나라 기후조건에선 좀 처럼 꽃이 피지 않느다고 한다.
고구마는 적정 생육온도가 섭씨 30도에서 35도인데 저온현상이 지속되면 꽃이 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구마 꽃은 아침에 활짝 핀다고 한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사진에 담기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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