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잡이통풀
벌레잡이통풀이다.
아내와 외식을 나갔다가 식당에서 만난 녀석이다.
신기해서 폰카로 한 장을 찍었다.
요녀석 생김새를 보면 참 특이하다.
벌레잡이통(포충낭)이 없는 잎은 보통 식물잎들처럼 평범하지만
잎이 변해 통이 만들어진 잎은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식물이 만들었다고 믿기엔 신기할 정도로 통을 정교하게 만들어 놓았다.
벌레잡이통은 입구에 뚜껑까지 만들어 놓고 있다.
뚜껑에는 꿀이 있어서 곤충이 꿀을 먹으러 왔다가 미끄러지면
통안으로 떨어진다.
그 때 냉큼 뚜껑을 닫고는 냠냠 맛있게 먹어치운다.
통안에는 소화샘이 있다.
마다가스카르와 오스트레일리아 사이의 열대림이 자생지이다.
요렇게 깜찍하고 재미있게 생긴 녀석들이 주변의 들과 산에서
쉽게 관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번식 방법은 포기 나누기와 새순을 잘라 꺽꽂이로 가능하다.
(070901)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추꽃 (0) | 2007.09.12 |
---|---|
알바위(방기리) (0) | 2007.09.12 |
소시민의 아침 (0) | 2006.07.29 |
보리 깜부기의 추억 (0) | 2006.06.25 |
속고 사는 건 사람만이 아니더라 (0) | 2006.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