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꽃사진
김진환 시인
2019. 4. 14. 21:40
꽃사진
산수유
꽃이 예뻐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에 담았습니다.
저장해 놓은 사진을 혼자 보기 아까워 블로그에 올립니다.
꽃을 사진에 담다보니 자연스레 꽃 이름이 궁금해집니다.
이름 모르는 꽃은 열심히 인터넷 자료를 검색해 봅니다.
꽃 이름을 찾아 알게 되면 만족감은 배가 됩니다.
그리고 그 꽃에 관한 자료를 좀 더 살펴 봅니다.
그 꽃에 대해 단편적이긴 하지만 조금씩 알아갈수록
그 꽃에 대한 애정이 좀더 깊어집니다.
담아 놓은 사진 중에 특별이 애정이 더 가는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진달래가 통꽃이라는 걸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수선화 종류가 200여 가지나 된다니 사람들의 수선화 사랑이 대단하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은방울수선화(스노 플레이크) 한송이 꽃이 이렇게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 있을 수 있다는 걸 알게 해 준 꽃입니다.
황매화 참 빛깔이 고운 꽃입니다.
매발톱 꽃을 검색하면서 갈래꽃과 거(距)에 대해 좀더 알 수 있었습니다.
만첩홍도화 작은 꽃눈에서 어떻게 저렇게 많은 꽃잎이 나올 수 있는지 새삼 자연의 신비를 생각하게 한 꽃송이 입니다.
박태기꽃 가지 하나가 온통 꽃송이로 덮혔습니다. 멀리서 보면 그냥 붉은 꽃기둥으로 보입니다.
동강할미꽃도 알아가면서 참 귀한 꽃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유럽 라일락 우리 나라에서 자생하는 수수꽃다리와 같은 종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수수꽃다리가 미스김 라일락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는 이야기도 알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꽃에 대해 알아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