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한 시
안녕
김진환 시인
2008. 1. 5. 21:16
안녕
나 세상과 첫 만남 가질 때
'안녕'이란 말 몰랐네
나 '안녕'이란 말
엄마한테 배웠네
'안녕'
이 얼마나 아침 햇살 같은 말인가
'안녕'
이 얼마나 저녁 노을 같은 말인가
내 마음 머물다 가는 자리마다
'안녕'이란 이 한 마디
꼭 남기고 갈래.
김 진환
[문예사조 08년1월호]